민선 5~7기 주요사업 성과 소개...구 홈페이지 열람-다운로드 가능

“이태원 지구촌 축제, 10년만에 10배로 커졌구나.”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년의 이야기'란 표제로 구정백서 500부를 발간, 배포했다. 이 백서에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의 눈부신 성장 과정이 들어있다.

용산구 대표적인 문화사업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2010년에는 찾아오는 이들이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2019년에는 방문객들이 100만 명으로 5배 늘었다.

‘10년의 이야기’는 A4(210*285) 사이즈, 413페이지 분량이다. ▲선진행정도시 ▲문화도시 ▲경제도시 ▲복지도시 ▲교육도시 ▲푸른도시 ▲건강도시 등 7개 챕터로 구분, 민선5~7기(2010년~2019년) 주요 사업(191개) 성과를 두루 소개한다.

 행정부문으로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운영(2018.7.1~2019.6.30),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 국제자매도시 사업 추진, 용산제주유스호스텔·용산공예관 건립, 청년기본조례 제정 및 청년정책자문단 운영,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 추진 등이 눈길을 끈다.

 문화사업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와 함께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 효창공원 의열사 상시개방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 사진=용산구청]

 경제분야로는 국제빌딩 주변(1~5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한남연립·렉스아파트 공동주택 재건축, 효창4,5,6구역 주택재개발,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개발 등 지역개발사업과 100억 청년 일자리기금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상생 일자리 창출 협약 등 지역경제사업이 성과를 보였다.

 이 밖에 구는 100억 용산복지재단 설립운영, 어르신의 날 제정 및 행사 추진 등 복지사업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운영,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교육사업, 효창공원 정비, 한강로 일대 방재사업 확충 등 녹지·안전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보건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 담당자들로부터 원고를 받아 지난 10년 간 구정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사진·도식 등 시각자료 중심으로 책을 편집한 만큼 백서 한 권으로도 누구나 쉽게 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자 말미에는 구정 일반현황, 대외기관 평가 수상현황도 함께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구 대외기관 수상 건수가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0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구는 백서를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서울시 자치구, 서울도서관, 국내 자매도시 등에 배포했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용산투데이)에서도 열람-다운로드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우리 용산은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이어왔다”며 “이번 백서 발간이 용산의 과거는 물론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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