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 네이버-삼성전자-원스토어-유니티 업무협약

한국 게임산업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 게임업계가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18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삼성전자, 원스토어 주식회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함께 ‘건강한 게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지난주 협회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런데 게임산업 생태계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한 일이 뭘까를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생태계 조성은 특정 기업 또는 단체가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모여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협회와 네이버-삼성전자-원스토어-유니티 업무협약이 주는 의미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진구 삼성전자 상무 “시장에서 최소한 비용으로도 좋은 게임 성공 계기”

중소 인디 게임사의 발전을 위해 준비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상생’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이진구 삼성전자 상무는 “지금 삼성의 단말기가 10억대다. 그 중 한달에 한번 이상 게임하는 사람들이 53%다. 발열막는 문제와 성능 높이는 것이 충돌한다. 사용자들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고민한다. 삶 도움에 주는 게임도 있지만 과금요구하는 게임도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이진구 상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임태건 상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회장,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지사장, 원스토어 강준규 본부장(왼쪽부터 앞줄) 삼성전자 김형일 부장, 네이버 배주환 부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부회장, 유니티 송민석 본부장, 원스토어 최상원 총괄(뒷줄)]

특히 쏠림현상이 극단적이라는 점을 지적한 그는 “공급자 관점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게임이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협약이 시장 생태계에서 최소한 비용으로도 좋은 게임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삼성전자 부장도 “지난해 게임을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 스타트업은 역시 게임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에서 보는 것과 다른 게임 산업현장은 유저들은 게임을 얼마나 좋아할까‘에 집중하는 열정을 발견하고 기뻤다. 개발사 이익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주환 네이버 부장-최상원 T스토어 총괄 “한국 게임들이 사라지고 있다”

배주환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부장은 “3년 전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게임은 중요 사업이다. 그런데 게임사들이 힘들어지고, 게임들이 사라졌다. 중국 판호가 나와 직접 진출하거나 중국 게임의 한국 진출로 한국 게임사들이 힘들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모바일게임협회의 협약은 좋은 자리다. 개별적인 힘을 모아 시너지로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상무는 “저희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고객의 성공은 밴더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스타트업-검색 지원체계를 만들어 게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원 T스토어 총괄은 “게임 산업 허리가 무너진 것과 지원사업도 뿔뿔이 흩어져 있다. 이번 협약은 건강한 생태계를 위한 실무적인 추진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내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강준규 원스토어 본부장은 “이 협약에 대해 희망과 우려 두 면이 있다. T스토어가 더 책임감을 갖고 생태계 책임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중간에서 접착제 역할을 하겠다"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지사장은 “유니티는 설립자가 인디 기반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많이 인디 개발자들을 도와주었다. 그런데 요즘 창업 지원을 해보면서 양극화를 피부로 느낀다. 알고 있는 팀이 어느새 사라져버리거나 없어진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송민석 유니티 본부장은 “유니티는 게임 점검 최적화를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무료 지원이 반응 좋다. 그런데 앞에 말한 말처럼 한국게임 산업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중소개발자 콘텐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스토어 플랫폼은 중간 포털 성격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와준다. 저희들은 중간에서 접착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희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팀장은 “3년 전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MOU 추진을 했다. 그런데 못했다. 이제 잘 풀릴 것 같다. 저희도 개발사 지원 협력 구조를 위한 기여할 일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김현규 수석부회장, 임태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상무-배주환 부장, 이진구 삼성전자 상무-김형일 부장, 강준규 원스토어 본부장-최상원 총괄,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지사장-송민석 본부장, 김세영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부회장(게임포커스 대표), 박명기 게임톡 대표, 임상훈 디스이즈게임 대표, 박태학 인벤 팀장, 이태희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팀장 등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한국 중소 인디 게임개발사, 스타트업이 개발단계에서부터 플랫폼 출시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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