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12월 18일 서비스 종료

18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가 유저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공개했다.

넥슨은 17일 ‘듀랑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은석 넥슨 왓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와 양승명 듀랑고 프로듀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마음껏 꾸밀 수 있고 나만의 즐거운 놀이터를 만들 수 있는 창작섬을 모든 유저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왓스튜디오는 ‘듀랑고’ 서버가 종료된 후에도 유저들의 모바일 기기에 개인섬과 창작섬이 남을 수 있게 했다. 또 유저들의 창작섬은 추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배포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모든 유저들에게 이렇게나마 보답을 해 드리고 싶었다”며 유저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듀랑고’는 넥슨이 지난해 1월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로, 공룡이 뛰어다니는 야생의 세계를 개척해가는 게임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5월에는 일본과 중국,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했다. 글로벌 정식 출시 후 국내 포함 전체 누적 다운로드 수는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듀랑고’는 오는 12월 18일 오전 11시 서비스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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