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테스트 버전에서 노출…자체 디자인으로 교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최근 ‘에픽세븐’이 타사 게임 ‘배틀체이서’의 어셋을 무단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6일 ‘에픽세븐’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월드 아레나 영상 자료 및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내부 테스트 버전으로 사용하던 배틀체이서의 게임 어셋이 그대로 노출됐음을 확인했고,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와 개발진, 그리고 에픽세븐을 아껴주시는 많은 계승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에는 어셋이 사용된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기 위한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라이브 버전에서는 자체 개발한 디자인으로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됐던 이미지에서는 영웅들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았으나, 교체된 이미지에서는 영웅들이 화면에 표시된다.

하루 앞서 ‘에픽세븐’은 에이치투인터렉티브의 액션 RPG ‘배틀체이서: 나이트워’의 이미지를 표절했다는 논쟁에 휘말린 바 있다. 게임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두 게임의 비교 이미지는 바닥 타일부터 동상 생김새까지 거의 동일해 논란이 됐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해당 이미지가 노출된 영상을 발빠르게 비공개 처리하고, 실수에 대해 사과하는 공지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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