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메탈가디언’등 온라인 3종과 모바일 6종 눈길

나우콤은 ‘지스타2012’에 첫 참가했다. 온라인 게임 3종과 모바일 게임 6종을 부스에 선보였다. 특히 인기 온라인 게임인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인 ‘테일즈런너 빌리지’와 내년 온라인 시장을 달굴 ‘피어온라인’과 ‘메탈가디언’이 최초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는 나우콤이 IT회사라는 이미지가 벗어던지고 게임 사업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과 온라인 게임의 지속적인 라인업 추가해 소개했다.

■ 모바일 ‘테일즈런너 빌리지’와 모바일 게임 6종
나우콤 게임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테일즈런너 빌리지’다. 인기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이다. 최초 공개된 이 게임은 ‘테일즈런너’ 체험존 바로 옆에 시연대를 마련했다.

모비클과 함께 부스를 꾸민 나우콤.
부스에는 기존 ‘테일즈런너’ 유저는 물론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가축을 기르며 농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호응을 받았다. 익숙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팜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다 직접 기른 가축을 통해 간접적인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어서다.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간 연동해 보상이나 아이템을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최초 공개된 실제 밴드가 연주하는 듯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리듬액션 게임 ‘소셜밴드’와 치킨 프랜차이즈 경영하는 SNG ‘치킨빌리지’도 출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높였다. ‘몬스터타워’, ‘팜스테이’, ‘에일리언 대 피플’과 같이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연일 다운로드 상승세를 기록했다.

■ 호러 FPS ‘피어온라인’ 체험존 북적
일반 유저들에게 최초 공개된 ‘피어온라인’은 체험존을 통해 시연을 했다. 철저한 신분증 확인으로 18세 이상의 관람객들에게만 오픈되었음에도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게임 ‘피어’
‘피어온라인’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패키지 게임 ‘피어’ 시리즈를 원작으로 정통 호러 FPS를 온라인으로 재현했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탁월한 타격감과 피격감은 물론 극한의 공포감을 자극하는 게임 내 분위기와 AI의 등장으로 진정한 호러 FPS 게임”이라는 호응을 받았다.

장제환 ‘피어온라인’ PM은 “‘지스타 2012’에서 얻은 피드백과 주요 FPS 커뮤니티에서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어떤 게임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클랜 대상의 파격적인 혜택 제공과 공식 리그 진행을 통해 2013년 FPS 시장 제패는 물론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어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의 열기를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첫 비공개테스트로 연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클랜서포터즈’를 선발해 게임에 대해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열어둘 계획이다.

■ 게임 방송은 아프리카TV
2009년부터 4년 연속 지스타 공식 미디어로 참여해 온 아프리카TV는 지스타2012에서 동영상 서비스 최초로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 방송 및 아프리카TV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 방송 플랫폼으로 입지를 단단히 구축했다.

‘모두의 마블’ 경기
특히, 아프리카TV 인기BJ PD대정령, 커맨더지코, 몽키, 택환 등이 현장에 참여하여 ‘모두의 마블’ 대전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게임 BJ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모바일 게임 최초로 ‘스페셜포스넷’ 리그가 펼쳐진 대회현장을 생생히 중계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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