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쇼 지스타 2019, 14~17일 부산 벡스코서 진행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 지스타는 14일부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펄어비스, 넷마블, 그라비티, 미호요 등이 신작 게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전시한다. 넷마블의 라인업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다.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에는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250여 대의 시연대가 마련되며,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A3: STILL ALIVE’는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이 게임은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를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선사한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TCG 장르의 원조 ‘매직: 더 개더링’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유저가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하거나, 부분적으로 무기 변신이 가능하다.

‘제2의 나라’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환상적인 스토리에 카툰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서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비롯해 신작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 ‘붉은사막(Crimson Desert)’를 공개한다.

우선 ‘플랜 8’는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로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를 표방한 게임이다. 펄어비스 초창기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합류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다.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로 기대를 모은다. ‘섀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신작 정보들은 11월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부스에서 진행하는 ‘Pearl Abyss Connect 2019’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펄어비스가 지난해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한글 버전도 처음 공개된다.

 그라비티는 B2C 전시관에 총 80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대표 게임인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 8종을 공개한다.

신작으로는 MMORPG 장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Ragnarok Crusade: Midgard Chronicles’와 SRPG 장르인 ‘라그나로크 택틱스’, Story RPG 장르인 ‘더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 Match 3 퍼즐 게임 ‘Ms.Naomi’s PUZZLE’, GROW 장르인 ‘Fuddled Muddled’, 그리고 방치형 RPG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버전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다.

그라비티는 신규 출시 예정인 8종의 게임에 시연대를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호요는 신작 ‘원신’과 ‘붕괴3rd’의 PC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원신’은 환상의 땅 ‘티바트’에서 펼쳐지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긴장감이 넘치는 원소 전투 방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주목을 끌고 있다.

유저들은 행사 기간에 한국어 더빙과 자막이 적용된 버전을 PC와 모바일에서 시연할 수 있다. 더불어 모바일게임 ‘붕괴3rd’의 한국어 PC 버전 시연대를 준비, 멀티 플랫폼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스타 2019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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