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 ‘씨맥’ 김대호 신임 감독 선임 후 본격 리빌딩 행보

‘씨맥(cvMax)’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이 드래곤X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았다.

디알엑스 주식회사(DRX)는 11월 5일 ‘씨맥’ 김대호 감독을 드래곤X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드래곤X 사무국은 “김대호 감독이 선수 잠재력 발현,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팀 운영방향에 맞는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드래곤X 최상인 단장과 김대호 신임 감독은 팀의 비전과 도전을 즐기는 자세 등 많은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함께 드래곤X의 미래를 이끄는 데 마음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한다. 김대호 신임 감독은 2017년 6월, LoL 챌린저스 코리아 팀이었던 그리핀의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다음해 김대호 감독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전승 우승하며 서머 스플릿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로 승격했다. 이후 3연속 LoL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 진출, 2018 LoL KeSPA Cup 우승, 2스플릿 연속 정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제가 맡게 된 역할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장님을 비롯해 사무국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팀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팀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며 “롤드컵 우승으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DRX는 팀의 비전 및 운영 방향도 함께 공개했다. 팀 슬로건 ‘Enjoy Challenge’를 내걸고, 항상 도전을 즐기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장기 목표는 ‘LoL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으로 세웠다.

또한 팀 운영에 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DRX는 “자체 개발한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팀 훈련 시스템 체계화에 초석을 다졌으며, 현재는 1군부터 4군까지 약 25명 규모의 LoL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체 발굴한 유망주들은 대부분 마스터에서 시작해 현재는 챌린저 티어 이상의 우수한 실력을 지녔으며, 모두 DRX의 훈련시스템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상인 드래곤X 단장은 “팬 여러분께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김대호 감독과 신뢰를 바탕으로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 및 공조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