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주축 자체 연구팀...11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인 상장

[프레스토는 암호자산 프로젝트의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 플랫폼이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인이 11월 상장 예정인 프로젝트와 함께 첫 번째 밋업을 31일 TWO IFC에서 진행했다.

지난 9월 리뉴얼을 마친 비트인은 상장 예정인 프로젝트를 밋업에서 연속 소개했다. 앞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프레스토(Presto)는 암호자산 프로젝트의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 플랫폼이다.

기존 스타트업 투자 환경에 구성된 시리즈 투자와 비슷하게 제시된 다이코(DAICO)의 투자를 프레스토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프레스토는 서울대 출신이 주축이 되어 자체 연구팀을 두고 하루빨리 산업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규제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방안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금융위원회를 통해 ICO(코인 최초공개) 금지 조치 이후 제대로 된 규제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방침은 헌법소원도 제기하기도 했다.

2014년 마스터코인(Mastercoin)이 처음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실행한 이후 2017년 비트코인 열풍 때, 보다 큰 수익을 위해 코인의 장외투자 형태인 ICO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많은 자금이 모인 만큼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ICO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규제가 없는 만큼 소위 ‘먹튀’ 행위를 벌이는 스캠(Scam, 사기) 프로젝트들도 많이 나타났다. 암호자산의 익명성 때문에 추적도 쉽지 않은데다가 프로젝트의 검증 역시 매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메타 플랫폼 기반의 프레스토는 기존 ICO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이코 플랫폼을 해답으로 제시한다. 스타트업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마다 다음 단계 투자를 받듯 목표치에 달성했을 때 다음 단계 투자를 진행하는 구조다.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

다이코는 지난해 이더리움(Ethereum)의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수많은 스캠들이 나타난 ICO 시장에 제시한 투자 방안이다. ICO를 보완한 형태의 기업공개 방식이다.

탈중앙화 자율조직을 뜻하는 다오(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와 ICO의 합성어다.

 

프로젝트는 플랫폼 투자로 프로젝트의 런칭이 쉬워지며, 토큰 이코노미가 구현된 에코 시스템의 투자자 확보와 마케팅의 선택지가 제공된다. 거래소와 다른 플랫폼과의 협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간편한 UI를 통해 쉬운 거버넌스 참여와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투자 환경과 프로젝트의 정보를 분석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환경을 제공받는 이점이 생기게 된다.

프레스토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생성 기술을 제공해 프로젝트들이 토큰 발행을 위한 코딩을 용이하게 하고, 관련 페이지 구축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토큰 판매를 위한 환경도 구축되어 있다.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위해 프로젝트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신생 토큰들에게 자유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탈중앙화 거래소인 덱스(DEX)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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