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스토리 임무 주목 한층 강력해진 커스터마이징 자신 영웅 레벨업

“오버워치에서 달성했던 것과 획득한 스킨, 모두 오버워치2로 가져갈 수 있다.”

유저들이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모았던 자산들을 후속작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오버워치’ 디렉터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9에서 신작게임 ‘오버워치2’를 공개했다.

‘오버워치2’는 전작 ‘오버워치’의 PvP 경쟁 모드를 기반으로 하되, 싱글 플레이 모드 및 협동 모드를 추가해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욱 강화한 게임이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힘을 합쳐 싸우는 ‘협동 임무’, 윈스턴과 트레이서를 비롯한 여러 팀원들이 힘을 합쳐 스토리를 전개하는 ‘스토리 임무’,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획득해 능력을 강화하는 ‘영웅 임무’ 등의 게임모드가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에서 협동전(PvE) 플레이에 적합한 대규모 전장을 지원하는 엔진 업그레이드를 도입했으며, 임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리게 될 새로운 적과 진영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버워치2’를 통해 새로워진 영웅의 모습을 선보이는 등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영웅들을 더욱 생생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자 그래픽의 향상도 도모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은 전작의 자산을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버워치에서 플레이했던 영웅들 전부를 오버워치2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달성한 모든 것들, 업적과 수집품들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신규 영웅, 신규 전장, 신규 전장 종류도 추가된다. 새로운 전장 종류인 ‘밀기(Push)’ 전장은 두 팀이 밀기 기능에 특별한 능력을 갖춘 로봇을 통해 해당 전장의 목표를 상대편 진영에 밀어버리는 경쟁을 펼치는 전장이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버워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팀대 팀으로 경쟁하는 경험”이라며 “오버워치2에서도 이 부분은 결코 상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버워치2’에 신규 영웅이 출시되면 ‘오버워치’에서도 같은 영웅을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버워치2’ 유저와 ‘오버워치’ 유저가 함께 6대6 대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오버워치2’는 ‘오버워치’에 스토리 임무, 영웅 임무, 밀기 전장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 일종의 확장팩과 같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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