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야외 공간 부스 ‘야구의신’ 남녀노소 4일 4000명 환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스타2012에 B2C관에 대형 MMORPG ‘블레스’(BLESS)를 선보였다. 그리고 야외에는 야구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신’ 부스를 구성했다. 안팎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레스' 체험 시연 현장.
■ 단일게임 최대 80부스 블레스 “역시 그래픽”
‘블레스’는 단일게임 최대인 최대 규모인 80부스로 구성되었다. 프리미엄존 포함 65대의 대규모 시연 PC가 설치됐음에도 불구, 현장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이 넘어 유저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특히 46인치 TV 3대를 연결한 프리미엄존의 경우 게임의 고 퀄리티 그래픽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저들은 “‘블레스’는 지스타2012 출품 게임 중 가장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스를 찾은 서울에서 온 김유동(25)씨는 “1시간 이상 대기 시간이 아깝지 않다. PC방 모티브의 독립적이고 넓은 시연 공간으로 게임 플레이에 집중도가 높아 좋았다. 특히 그래픽이 눈부시다. ‘아이온’ ‘와우’ 등을 떠올릴 만하다. 대작 MMORPG의 맥을 계승에 부족이 없다”고 말했다.

윤주홍 네오위즈게임즈 RPG 사업팀장은 “20~30분 체험을 해본 유저들이 리얼리티 높은 그래픽에 대해 많이 찬사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레스’가 뛰어난 그래픽으로 장착한 RPG이지만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같은 급의 ‘시장 임팩트’은 강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한 유저는 “만약 중급 이상 MMORPG라면 좋은 게임이라고 충분히 평가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대형 MMORPG으로 ‘길드워2’나 ‘블레이드&소울’에 비해 만족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윤주홍 네오위즈게임즈 팀장.
윤주홍 네오위즈게임즈 RPG 사업팀장은 “내년 초 CBT를 예정되어 있다. 성공한 대작 MMO 게임이 목표다. 지스타 버전의 경우 완결성을 갖추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쉽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의신’ 부스는 남녀노소 야구 이벤트에 푹~
야구 매니지먼트 ‘야구의 신’은 실제 야외에서 경기를 펼치는 야구의 특성에 착안해, 벡스코 야외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 인기가 높았다.

야구의 신 이벤트
4일 간 4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베이스볼 모굴의 엔진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플레이 연출을 보인 ‘야구의 신’은 체험관의 인기 부스로 떠올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장 부스에서 시연하는 참가자의 경기를 중계하는 등 이용자들 참여 유도에 적극적이었다.

‘야구의 신’은 5세 어린이, 60대 이상 관람객 참여 등 남녀노소 가족 단위 이벤트 참여율 높았다. 지스타 역대 최고 경품인 K3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2일차에 응모한 황태인(대구, 23세)씨가 당첨의 행운을 차지했다.

‘야구의신’ K3 당첨된 황태인씨(왼쪽)
조웅희 네오위즈게임즈 본부장는 “쾌적한 환경과 고 퀄리티 그래픽을 보여준 ‘블레스’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함께 야외 부스에 마련된 ‘야구의 신’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며 “현장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하고 피드백을 준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두 게임을 네오위즈게임즈의 간판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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