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정준일-권진아, 빈지노 ‘피버뮤직’ 라이브 선보여

엔씨소프트의 문화 축제 ‘피버 페스티벌’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개최됐다.

2016년부터 엔씨소프트가 매년 개최하는 피버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e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축제다. 둘째 날인 27일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는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 1·2차 예매에서 1차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2차 티켓은 30초 만에 매진된 바 있다.

27일 음악 축제에는 방송인 김신영, 조세호, 남창희가 사회를 맡았다. 출연 뮤지션으로는 세훈&찬열(EXO-SC), 마마무, AB6IX, 하성운, 정준일, 셀럽파이브, 권진아, 빈지노, 선미, 헤이즈, ‘고등래퍼3’ 출연자(이영지, 윤현선, 김민규) 등 총 11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하성운, 정준일, 권진아, 빈지노 등은 엔씨소프트의 음원 프로젝트 ‘피버뮤직 2019’를 이날 무대에서 라이브로 처음 선보였다.

피버뮤직의 첫 무대는 하성운이 선보였다. 하성운의 보컬과 윤상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된 ‘Dream of a Dream’은 ‘즐거움’과 ‘도전’에 대한 주제로 한 곡이다. 무대에 오른 윤상은 “‘Dream of a Dream’은 올해 피버 페스티벌의 캠페인 송이라 할 수 있다”며 “꿈에서 깼지만 꿈 속에 살고 있다는 테마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상은 하성운에 대해 “국내에서 가성을 가장 잘 이용하는 보컬리스트라 생각한다”며 “가성이 정말 멋있어서, 그의 가성을 최대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성운은 “예전에도 피버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윤상 감독님과 연을 맺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성 뮤지션’ 정준일, 권진아의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이 함께 부른 ‘우리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는 ‘용기’라는 키워드를 두 사람 특유의 보이스와 가사로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빈지노는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Blurry(feat. Dbo)’를 선보였다. ‘열정’을 불태운 뒤 찾아오는 휴식, 고생한 만큼, 노력한 만큼 더 열심히 즐기고 휴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가치 아래,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구성된 피버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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