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근 대표, 5일 새 서버 리버티-베르메르 오픈...추가 증설 논의중

[‘에오스 레드’의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 사진=게임톡]

“유저 유입량 늘어져 새 서버 두 개 열었지만 100% 해소는 안되었어요.”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모바일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의 13번째, 14번째 월드서버 ‘리버티’, ‘베르메르’를 5일 오픈했다.

‘에오스 레드’는 런칭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하고, 최근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유저 유입이 급증했다.

‘에오스 레드’의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게임톡의 통화에서 “피크타임에 전체 월드서버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월드서버에서는 2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유저들의 불편함 해소와 기존 월드서버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두 개의 신규 월드서버를 오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 서버 오픈 이후 3일째 7일 아침 현재 시각 대기열은 줄어들었지만 대부분 서버에서 완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다.

신 대표는 “신규 서버는 신규는 안받고 사전 가입만 받았다. 대기열을 줄이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지만 100% 해결이 안되고 있다. 그래서 서버 증설할까 고민 중이다. 최근 ‘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 등 대작 신작 나오는 상황에서 증설보다 기존 서버를 증설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에오스 레드’의 서버 증설 정책은 ‘보수적’이다. 신규 월드서버 오픈 전인, 4일 오후 9시부터 진행한 사전가입 이벤트는 다계정 접속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로, 휴대폰 인증을 받은 1개의 계정만 먼저 서버에 접속하도록 했다.

신 대표는 “대기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존 서버의 수용인원 증대와 추가적인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저분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오스 레드’는 지난 8월 28일 정식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순위에 2위로 단번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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