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4일 ‘오버워치 건틀렛’ 미디어데이 개최

한국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건틀렛’에 출전한 한국 팀들이 우승 각오를 다졌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4일 서울 삼성동 블리자드코리아 사옥에서 ‘오버워치 건틀렛’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Overwatch Contenders) 세계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Gauntlet)’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마련됐다. 미디어데이에는 컨텐더스 코리아 대표로 건틀렛에 참가하는 러너웨이(Runaway), 엘리먼트 미스틱(EM) 및 젠지(Gen.G) 등 3개 팀의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러너웨이 이현아 구단주는 “개최지가 한국이라서 너무 좋고,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흥분된다”며 “우승팀도 한국 팀에서 나오는 것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 윤희원 감독은 “올해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올라갔다”며 “이번 건틀렛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의 이시우 감독 역시 “컨텐더스 선수들의 목표는 오버워치 리그 진출”이라며 “결승이 13일에 열리는데 13일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오버워치 건틀렛’의 한국 중계진도 이날 모두 참석했다. 한국 중개진은 정소림, 심지수 캐스터와, 김정민, ‘용봉탕’ 황규형, 장지수, 정인호 해설로 구축됐다.

장지수 해설은 “한국 팀이 최소한 한 팀은 결승전에 올라갈 것 같고, 다른 팀이 올라온다면 메타가 바뀌어서 유럽보다는 북미에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한국 팀끼리 결승을 치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정인호 해설 역시 “우리나라 세 팀이 선전해서 결승에서 그 중 두 팀이 만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황규형 해설은 건틀렛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 상당하고 말했다. 그는 “국내 컨텐더스 상위권 팀의 수준은 리그 중상위권은 간다고 본다”며 “건틀랫 같은 경우 각 나라별 상위권들이 오기 때문에, 리스 최상위권의 경기력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건틀렛 대회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트위치를 통해 총 7개 언어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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