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5일 미디어 간담회 통해 출시일 공개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달빛조각사’가 출시일을 오는 10월 10일로 확정지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달빛조각사’의 출시일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달빛조각사’는 오는 10월 10일 0시에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하루 전인 10월 9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는 누적 독자 수 530만 명을 기록한 남희성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만든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송재경 대표는 “‘달빛조각사’는 옛날에 제가 처음 MMORPG를 만들던 기분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코딩도 하면서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라며 “그 사이에 환경도 많이 변했기에 그때랑 같은 것도 있지만, 좀 나아진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달빛조각사’의 게임 세계관은 근 미래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5%를 자랑하는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달빛조각사’에 처음 접속한 모험가는 원작 소설 속 ‘로열로드’의 시작과 동일하게 가상현실 세계 ‘베르사 대륙’ 내 ‘로자임 왕국’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 그리고 새로운 직업 조각사 5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송재경 대표는 “지금까지 원작을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어왔는데, ‘달빛조각사’는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과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원작의 분략이 많은데다 가상현실 게임이라 모바일로 만드는 것에 제약이 많았다”며 “결과적으로는 나름 재해석을 해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