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컴투스-게임빌 양대 모바일게임사 나란히 지스타 참가

“세상이 급변하게 변하는 것 같아요.”

한국 모바일게임 선두기업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스타2012’에 참가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B2C에 출전했다. 게임빌은 올해 첫 참가했다. 그런데 1년 만에 세상이 달라졌다. 온라인게임에 들러리섰던 모바일게임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모바일게임의 선두기업으로 ‘난형난제’를 다투는 두 기업의 CEO로부터 올해 지스타의 의미를 들어보았다.

■ 박지영 대표 “1년만에 모바일-온라인 어깨 감회”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업체 사상 최초로 지스타 B2C에 출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전용으로 부스를 꾸린 업체가 컴투스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
컴투스가 새 트렌드를 리드하는 느낌이라는 박 대표는 “모바일 게임 전문 부스로는 유일하다시피 전시가 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온라인 게임과 나란히 주요 게임 산업으로 전시가 되고 있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산업이 전세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 주요 산업으로 인정받고, 국내 시장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 컴투스 부스
컴투스는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를 늘렸다. 100여대의 태블릿PC를 통해 ‘리틀레전드’, ‘히어로즈워’, ‘골프스타’, ‘와일드캐치’ 총 17종 게임을 소개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컴투스의 현재와 미래의 인기 게임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저들에게 늘 선물과도 같은 즐거움을 안겨 주는 그런 만족감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물 박스 모양으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준비해서 소개해 많은 좋은 경험을 돌아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 송병준 대표 “모바일 생활 속 자리 실감”
첫날 부스를 오픈 전 초조한 모습으로 유저들의 반응을 기다리기도 했던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지스타에 참가한 결정이 좋은 선택이었던 같다”며 지스타를 돌아보았다.

게임빌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 개발 간판 타이틀과 퍼블리싱 게임을 조화시켜 이례적으로 30종에 육박하는 최신작과 미공개 타이틀을 출품했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
송병준 대표는 “이번 지스타는 최근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세를 여실히 지켜볼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 특히 게임빌은 30종에 육박하는 최신작과 미공개 신작들을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었다는 새록하게 의미가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게임빌이 선보인 다수의 게임들을 하나하나 플레이하면서 열광하는 것을 보니 역시 모바일게임이 대중의 실생활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연일 수많은 모바일게임 팬들이 게임빌 부스에 장사진을 치면서 기뻤다”고 말했다.

▲ 게임빌 부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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