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게임위에 청소년 불가 심의등급 신청
그동안 넷마블이 제시한 ‘리프트’의 한국 내 서비스 일정은 올해 1분기 첫 테스트였다. 공개 서비스 일정은 2분기에 한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일정에 따라 한글화 작업과 최적화 작업도 속도를 내왔다. 특히 최근 유저가 게임 캐릭터의 한글 명칭을 만들어나가는 ‘뿌리 깊은 리프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게임위에 따르면 20일 제출한 ‘리프트’의 심의제출 버전은 공개 서비스 빌드였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통상 심의가 수요일과 금요일에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25일이나 27일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심의 결과가 나오면 시스템이나 콘텐츠을 새로 추가하지 않는 이상 바로 상용 서비스까지 돌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볼 때 내달 첫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공개 서비스는 첫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2~3개월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도 "일정을 밝힐 수 없지만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근 한글화나 현지화 콘텐츠를 집중 점검해 이를 적극 반영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2월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리프트’가 유저 의견으로 25일까지 실시하는 게임 내 한글 명칭 결정하는 ‘뿌리깊은 리프트’프로젝트에는 한글화 투표 시작 3일만에 3000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넷마블은 게임 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괴물 이름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등의 영문 명칭을 이용자들이 직접 한글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이름은 실제 게임 내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