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에 시그니처 모노그램 새겨…챔피언 스킨도 제작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 트로피 케이스를 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비통은 21일(현지시각)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월 2일부터 시작되어 11월 10일에마무리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챔피언에게 수여될 트로피 케이스를 디자인한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케이스의 표면에는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의 첨단 요소가 반영됐다. 패션 브랜드가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루이비통의 여성 컬렉션 아트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스킨 및 캡슐 컬렉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루이비통 회장 겸 CEO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가 모여 새로운 전설을 축하하는 곳”이라며 “루이비통은 이러한 상징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비통의 발표 내용이 곧바로 홈페이지에서 삭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외신들은 루이비통이 라이엇게임즈와 협의 없이 너무 빨리 발표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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