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PT Philippines 2019서 1위 차지

[사진=홍진호 인스타그램]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드디어 포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진호는 지난 11일(현지시각)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아시안 포커 투어 2019(APT Philippines 2019)의 ‘몬스터 스택1’에서 176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메인 대회는 아니지만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홍진호의 첫 포커대회 우승 트로피다.

홍진호는 이 경기 우승으로 75만3400페소(약 1700만원)를 상금으로 받았다. 2위는 필리핀 선수, 3위는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인 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첫 우승 트로피 획득! 남은 대회도 잘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그의 운명이라 할 수 있는 ‘2’ 두 장을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시절 수많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올해 4월에 대만에서 열린 포커 대회에서는 아깝게 2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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