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 ‘블레스’, ‘마비노기2: 아레나’ 등 부스 인기

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G-Star)’가 지난 8일 개막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신작과 이벤트가 소개되면서 지스타 기간 내내 그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관람객 또한 각 부스에서 게임을 만나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수많은 출품작 속, 올해 지스타에서 반드시 체험해 봐야 할 신작 게임 4선을 소개한다.

▲ 던전스트라이커 부스

45대의 체험대와 함께 조이패드 버전 최초 공개! ‘던전스트라이커’
NHN 한게임을 통해 소개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던전스트라이커’는 지스타에서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액션 RPG로 이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대기 시간이 30분이 넘도록 줄을 잇는 등 진풍경을 펼쳤다.

이번에 선보인 ‘던전스트라이커’는 지스타 전용으로 준비한 일반 체험 버전과 ‘타임어택 몬스터웨이브 버전’ 등 두 가지로 준비됐다. 일반 체험 버전은 ‘던전스트라이커’의 던전을 10분 이내의 짧게 간추린 버전이며, ‘타임어택 몬스터웨이브 버전’은 2분 동안 얼마나 많은 적을 쓰러트릴 수 있는지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를 통해 조이패드 버전을 최초로 공개해 그 반응이 더욱 뜨겁다. 총 45대의 체험대 중 5대가 조이패드 플레이 방식이며, 이를 통해 ‘던전스트라이커’만의 초고속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 ‘던전스트라이커’를 체험하면 받을 수 있는 헤어밴드도 폭발적 인기다. 게임 안에서 캐릭터가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 나뭇잎과 깃털 액세서리를 실제로 만들어 ‘던전스트라이커’ 체험객에게 배포하고 있는데 지스타 행사장 내에서 액세서리를 얻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며 최고의 위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 마비노기2: 아레나

묵직한 타격감이 일품! ‘마비노기2: 아레나’
넥슨에서 선보이는 ‘마비노기’의 후속작, MMO-ARENA 게임 ‘마비노기2: 아레나’도 약 20대의 체험대를 통해 게임을 최초로 공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에게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2: 아레나’는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다른 부스 앞까지 긴 줄을 이어가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는 전작 ‘마비노기’를 즐기던 이용자들이 ‘마비노기2:아레나’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발표로 더욱 화제가 된 ‘마비노기2: 아레나’는 총 4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두 가지 스테이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묵직한 타격감과 더불어 실시간 액션을 정교하고 박력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블레스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서는 MMORPG ‘블레스’의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LED TV 3대를 연결해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단일 게임 최대 규모인 80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를 통해 ‘블레스’가 보여주는 압도적 그래픽과 스케일을 실제로 게임 속에 있는 듯한 사실적인 플레이로 느낄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을 사용한 중세 유럽 판타지 풍의 게임으로, 사실감을 살리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블레스’는 내년 상반기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피파 온라인 3

지스타 체험 부스는 물론 PC방까지! ‘피파 온라인 3’
넥슨의 ‘피파 온라인 3’는 1:1 퀵매치 등이 추가된 최신 버전으로 총 40대 규모의 체험 PC를 구비했다. 플레이어가 고른 구단에서 11명의 선수를 모두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선수 모두 최고의 능력치를 가진 상태로 시연이 가능하다. 또한 지스타 기간 동안에는 전국 100개의 넥슨 가맹 PC방에서 누구라도 ‘피파 온라인 3’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의 ‘피파 온라인 3’는 그동안 쌓아온 ‘피파 시리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축구에 버금가는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 및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 5천여 명의 실제 선수들의 모습과 최신 라인업 정보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던전스트라이커’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준비한 체험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여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게임성을 지닌 신작 게임들이 체험부스를 통해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어 올해도 성공적인 지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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