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무협 MMORPG ‘검은달’, 9월 17일 사전 체험 확정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

라인콩코리아(대표 LIAO MINGXIANG)가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검은달’을 4분기 출시한다. 사전 체험은 9월 17일부터 가능하다.

라인콩코리아는 2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검은달’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 이은휘 사업실장, 문동호 사업1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은 “라인콩코리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검은달’의 미디어 쇼케이스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중국 넷이즈 게임즈(NetEase Games)에서 개발한 ‘검은달’은 높은 자유도를 내세운 모바일 무협 MMORPG다. 넷이즈의 차세대 엔진기술인 ‘Messiah’ 엔진의 고화질 그래픽으로 날씨의 변화와 밤낮 시간 변화, 계절의 변화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

특히, 게임 내 높은 자유도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는 ‘검은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날씨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캐릭터와 특정한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 NPC, 스토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은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영상을 연출하거나 나만의 시나리오 퀘스트 및 던전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 확장 UGC 시스템도 지원한다.

라인콩코리아 문동호 팀장은 “일부 유저가 불건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에,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한 유저들에게만 권한을 주려고 한다”며 “일반 유저가 불건전한 콘텐츠를 마구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은달’은 문파별로 가진 고유의 스킬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조합하고 연계기를 개발하여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1vs1 PVP부터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는 80vs80 거점전투, 배틀로얄, 수상범퍼카 등 여러 가지 전투 콘텐츠를 제공하므로 자신이 개발한 스킬 조합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할 수 있다.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은 이미 중국에서 1년 이상 서비스가 이뤄진 만큼 콘텐츠가 쌓여있고, 기본적인 콘텐츠 역시 방대하다”며 “출시 이후 한국에서도 꾸준히 유저들이 만족할 만큼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게임사들이 한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하면서 수익만 내고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 지사장은 “실제로 그런 오해를 받는 게임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라인콩은 지금까지 반짝 서비스만 하고 접는 경우는 없었다. 최대한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하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매출만 바라는 것도 아니며, ‘검은달’의 경우 과금을 거의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게임의 경우 유저들과 소통이 어렵다는 인식에 대해서도 성 지사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100% 운영하고, CS 대응도 한국에서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라인콩코리아가 ‘검은달’을 퍼블리싱 하며 가장 많은 자신감을 보인 부분은 완성도다.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의 경우 처음 게임의 자유도와 완성도 보고 난 뒤 ‘이런 게임이 있었나’ 정도로 만족했던 게임”며 “한국 서비스에 욕심이 났던 게임이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존 무협 게임과 달리 상당히 대중적이고 완성도가 높다는 점도 ‘검은달’의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대부분의 무협게임이 높은 연령대의 유저들을 타깃으로 하지만, ‘검은달’은 접근방법 자체가 다르다”며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매력이 있기에 다양한 유저층에게 어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콩코리아는 ‘검은달’의 사전 체험 일정을 9월 17일로 확정했다. 출시일은 4분기 중으로, 우선은 사전 체험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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