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획부, 구글의 베트남 ‘디지털 4.0 이니셔티브’ 프로그램 착착

베트남 투자기획부(MoIT)가 구글과 손을 잡고 약 50만 명의 중소기업 직원들의 디지털 기술을 교육하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는 “구글과 투자기획부(MoIT)의 전략적 제휴로 구글의 베트남 '디지털 4.0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가속화함에 따라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기술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까오꾸옥흥 투자기획부 차관은 “소비자들이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을 하고,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인터넷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베트남에서 새 소비의 물결이 확인되고 있다. 인터넷과 새로운 기술로, 베트남 사람들의 삶은 더 현명해지고, 더 쉽고 편안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제 투자기획부가 디지털 인력을 훈련시켜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베트남 ‘디지털 4.0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70만 개 사업장에 500만 명이 종사하는 국가 경제의 규모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 그들을 훈련시키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사회적 자원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의 인적 자원 개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베트남은 공식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국의 단기 교육 과정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2018년 6월 베트남에서 처음 출범했다.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껀터, 달랏, 하이퐁 등에 있는 6곳의 훈련 센터에서 24개 훈련 모델로 중소기업인 약 8만 5000여명을 훈련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베트남 디지털상, 올해 글로벌 CSR상(지식·교육 제공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콧 뷰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MoIT와의 전략적 제휴가 이 프로젝트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베트남인들이 온라인 도구, 서비스, 정보, 훈련을 더 많이 접하게 되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응웬투화이 능박스퀘어케익 대표는 베트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개월 이상 구글 이니셔티브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고객수가 1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맵스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베트남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온라인 점포를 찾아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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