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출시 이후 곧바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텐센트표 오버워치’로 불리는 모바일 팀 기반 슈팅게임 ‘왕패전사(王牌战士, 영문명 Ace Force)’가 중국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중국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된 ‘왕패전사’는 출시 첫날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매출순위에서는 38위로 출발해 20~30위를 오가는 중이다.

텐센트 산하 스튜디오가 3년간 개발 끝에 내놓은 이 게임은 각기 다른 스킬을 가진 영웅 캐릭터들이 5대5로 팀을 이뤄 대전하는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물론이고 주요 캐릭터들이 쓰는 스킬이 ‘오버워치’의 그것과 매우 유사해 화제가 됐다. 출시 이전 중국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는 13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오버워치’와 유사한 모바일 게임이 많이 출시됐는데, ‘오버워치’를 개발한 블리자드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넷이즈와 함께 일부 게임에 법적 대응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왕패전사’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텐센트는 블리자드의 모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분 5%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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