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마지막 월정액제 ‘리니지2’, 8월부터 부분유료화 서비스

엔씨소프트의 마지막 월정액제 온라인게임인 ‘리니지2’가 부분유료화로 전환된다. 8월 14일부터는 누구나 ‘리니지2’에 접속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3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니지2’의 월정액 이용권 개편 소식을 알렸다.  엔씨소프트는 “8월 14일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이용권이 없어도 자유롭게 모든 ‘리니지2’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리니지2’는 1개월 이용권을 2만9700원에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부분유료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리니지’ 등의 온라인게임도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바 있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게임은 ‘리니지2’였으나, 이 역시 8월 14일부터는 월정액제가 아닌 부분유료화 모델로 서비스된다.

부분유료화 전환은 ‘리니지2’의 새로운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다. ‘리니지2’는 8월 1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와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인터페이스도 변경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스킬과 PvP 특화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휴먼, 엘프, 다크엘프 종족에서 파생된 클래스로 ‘진 데스나이트’ 변신이 가능하다. 리니지2 이용자는 8월 14일부터 본서버에서 ‘데스나이트’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2’ 이용자는 8월 7일부터 새로운 서버 ‘데스나이트’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이벤트 참여자는 경험치 및 SP를 50% 증가시키는 ‘경험치 주문서(5개)’, 사냥 필수 버프를 모두 배울 수 있는 ‘스킬 법서 풀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FREE하게 리니지2’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등장한다. ‘리니지2’의 추억과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작성한 이용자 중 500명을 추첨해 선물(다크 초콜릿 케이크)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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