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 공격, 돌격, 지원 중 원하는 역할 선택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에 ‘역할 고정’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랭크 게임처럼 경기 시작 전에 포지션을 선택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역할 고정’ 기능을 19일부터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한다. 역할 고정을 통해 앞으로 오버워치 플레이어는 공격, 돌격, 지원 영웅 중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고를 수 있으며, 역할별 실력 평점도 각각 부여받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커뮤니티는 점차 정교해지는 게임에 적응하고 이를 플레이하는 새롭고 높은 수준의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언제나 게임과 함께 진화해 왔다”며 “각 경기들이 계속해서 공정하고 재미있으며, 팀워크를 장려해 매 경기마다 플레이어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역할 고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는 경쟁전과 빠른 대전의 대전 상대 찾기 및 대기열 시스템을 업데이트, 플레이어가 경기 시작 전에 공격, 돌격,  지원 중 원하는 역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상대 찾기 시스템은 각 포지션별 2명으로 한 팀을 잡아주며, 경기에 참여한 플레이어는 자신이 선택한 역할군에 속하는 영웅을 선택하면 된다. 경기 종료 시 플레이어는 주 메뉴로 나와 다음 게임을 찾기 전 역할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26일 시작되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부터 2-2-2 역할 고정이 도입되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등 오버워치 e스포츠 전반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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