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자르의 웹툰·웹소설 유통 플랫폼 ‘웹코믹스’를 통해 연재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Neobazar)와 웹소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조아라는 자사 웹소설 2종을 네오바자르에게 공급하며 네오바자르는 직접 운영하는 웹툰·웹소설 유통 플랫폼 웹코믹스(WebComics)에 조아라의 웹소설을 연재한다.

네오바자르는 카카오페이지가 글로벌 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지난해 인수한 기업이다. 2015년 1월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웹소설 유통 기업으로 웹코믹스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웹코믹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90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유료 웹툰 시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조아라가 네오바자르와 계약을 맺은 작품은 서양풍 중세 판타지물인 ‘칼과 드레스’, ‘소피아 중세 탈출기’로 총 2종이다. 이 중 ‘칼과 드레스’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태국 시장에도 진출한 소설이다. 지난해 6월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에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달 네오바자르와의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2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조아라는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에 총 웹소설 9종을 연재하고 있으며, 올해 6월 태국 대형 출판사 잠사이와 첫 공급계약으로 오프라인 출판에도 나섰다. 조아라 사업개발팀 김현보 차장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더욱 영역을 확대,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조아라 웹소설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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