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앤프로듀서’ 유저들, 지하철에 캐릭터 ‘백기’ 생일 축하광고

모바일게임 ‘러브앤프로듀서’의 유저들이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역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서울 삼성역에는 ‘러브앤프로듀서’의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전광판이 설치됐다. 가로 4미터, 세로 2.25미터 크기로 삼성역을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돌 팬들이 전광판을 설치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으나, 게임 유저들이 게임 캐릭터의 생일 축하 전광판을 설치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전광판은 ‘러브앤프로듀서’ 게임 속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 백기의 생일(7월 29일)을 축하하는 뜻에서 제작됐다. 전광판에는 백기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 가을 내 손을 잡아준 7월의 바람에게’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백기의 생일 축하 광고판은 앞서 부산 서면 역사에도 설치됐다.

페이퍼게임즈의 ‘러브앤프로듀서’는 2017년 12월 중국에서 론칭한 ‘연여제작인(恋与制作人)’의 한국 서비스 타이틀이다. 초능력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4명의 각기 다른 매력과 신비한 능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들과 연애를 즐기는 게임이다. 7월 12일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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