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빌, 라인게임즈 등 이달 연이어 신작 출시

하반기 모바일게임 신작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게임들이 깜짝 흥행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신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로한M’이 매출 2위, ‘랑그릿사 모바일’이 3위, ‘일곱 개의 대죄’가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모두 올해 6월에 출시된 게임으로, 서비스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TOP10에 안착했다.

특히 중소게임사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당초 시장에서 기대치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위드는 ‘로한M’ 출시 직후 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주가는 5만원, 시가 총액은 2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약 1개월 만에 시총 7배가 넘게 올랐다. 게임 업계에서는 ‘로한M’을 뛰어넘을 신작 등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각 게임사마다 비슷한 시기에 하반기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우선 넥슨이 18일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했다. ‘시노앨리스’는 앞서 일본에서 앱스토어 1위를 석권한 히트작이다. 이미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라인게임즈 역시 18일 모바일 전략 RPG ‘퍼스트 서머너’를 한국과 북미 및 유럽 등 140여 국에 글로벌 서비스한다. ‘퍼스트 서머너’는 개발사 스케인글로브가 선보이는 최신작으로,  황폐해진 세상에 등장한 주인공의 모험 스토리를 다룬다. PvP 콘텐츠 ‘뱀의 전장’ 및 ‘무한의 혼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세로 화면 기반의 수동 조작 및 몬스터를 활용한 소환 전략을 통해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빌은 17일 신작 ‘엘룬’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자체 제작한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RPG다. 국내 출시에 앞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먼저 선보였다. 200종에 달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고퀄리티 그래픽, 높은 전략적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재미를 내세우는 게임이다.

또 지롱게임(ZLONGAME)은 로맨틱 판타지 어드벤처 MMORPG ‘라플라스M’을 16일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인 ‘랑그릿사’가 흥행에 성공한만큼 기대를 모으는 게임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테라 클래식’,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레드’도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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