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롤토체스’ 한국 도입 연기 결정

이른바 ‘롤토체스’라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 모드(TFT)의 한국 지역 출시가 연기됐다.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전, 북미 서버 등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 모드가 추가됐다. 그러나 이 모드는 한국 클라이언트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28일 “전략적 팀 전투 모드의 한국 지역 도입이 당초 일정(6월28일)보다 다소 늦춰지게 됐다”며 “기다려주신 플레이어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가 해당 모드의 클라이언트 적용을 미룬 이유는 대기열 때문이다. 라이엇 측에 따르면 현재 타 지역의 경우 전략적 팀 전투 모드에서 로그인 대기열은 물론 과도한 매칭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다. 동시에 전략적 팀 전투 모드의 매칭 대기열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다른 모드(소환사의 협곡, 칼바람 나락 등) 매칭에도 대기열 발생하는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타 지역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한국은 접속 집중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기에 동일한 이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몇 가지 해결책을 테스트 중이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측은 현재 전략적 팀 모드의 매칭 대기열이 다른 모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엇은 “금일 내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개선 상태에 따라 전략적 팀 전투의 미 도입 지역 오픈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며 “일정이 결정되면 빠르게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략적 팀 전투는 지난 6월 11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모드로, 8명의 유저가 참여해 라운드마다 몬스터 혹은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게임이다. ‘오토채스’처럼 챔피언들의 조합, 배치 등의 전략으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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