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8일 유저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 개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는 펄어비스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새로운 클래스 ‘샤이’를 공개했다.

펄어비스 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검은사막’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를 비롯해 ‘검은사막’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유저들에게 게임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고 퀴즈를 푸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경인 대표는 “먼저 지금까지 ‘검은사막’ 서비스를 이어와준 카카오게임즈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이제 펄어비스가 한국 서비스를 직접 하게 됐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러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던 ‘검은사막’은 2019년 5월 30일부터 펄어비스가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펄어비스의 이름으로 처음 진행하는 ‘검은사막’ 유저 행사다.

[펄어비스 고도성 검은사막 서비스 실장]

이날 참석한 고도성 ‘검은사막’ 서비스 실장은 “한국 서비스를 직접 한지 10일째인데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직원들이 ‘검은사막’을 처음 개발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유저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김대일 의장도 이날 단상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행사장에 전시된 ‘검은사막’ 팬 아트를 직원들과 감상하고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가 끝나기 전에 신작 개발을 위해 회사로 복귀했다.

김대일 의장은 “검은사막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5주년을 맞이한 검은사막이 이제 큰 변화를 시작한다. 게이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샤이’다. ‘샤이’는 전투에 특화된 기존 클래스와 달리 작고 귀여운 외형의 캐릭터로, 보조형에 특화된 클래스다. 김재희 총괄 PD는 “기존 ‘검은사막’에는 없던 클래스”라며 “전투보다는 보조적인 성향에 특화됐으며, 기술의 숫자는 적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

또 김재희 PD는 “샤이는 무엇보다 귀엽다”고 강조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이런 캐릭터는 유저들의 취향을 취향을 많이 타기에 개발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예전부터 여러 국가에서 요청 많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샤이’는 채집과 연금에 장점이 있는 캐릭터다. 전투 전문 클래스가 아니라서 사냥이나 PVP가 강력하진 않지만, 전쟁터에서는 아군을 보호해주는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샤이’는 한국에서 12일부터 사전 생성이 시작된다. 김재희 PD는 “기존 몬스터나 NPC로 등장하는 종족들을 클래스로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검은사막의 세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봐달라”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향후 새로운 대양 콘텐츠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낚시를 기반으로 한 기존 콘텐츠를 확장, 조류와 풍향의 개념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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