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국내 CBT 시작…3분기 중 정식 론칭 예정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가 신작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4일 서울 강남 VSG 아레나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에오스 레드’의 게임 소개 및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로 ‘에오스’ IP(지식재산권) 및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개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날 참석한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제가 게임업계에 온지 20년이 넘었다. 최근 게임시장이 자본 논리로 흘러가면서 시장은 커졌지만 개발사와 유저들은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며 “‘에오스 레드’를 통해 유연하고 빠르게 유저와 소통하며 유저와 개발사가 함께 공생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오스 레드’는 PC 온라인 MMORPG ‘에오스’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에오스’ 50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에오스’의 메인 콘텐츠인 ‘던전’을 재해석한 ‘보스 던전’,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는 ‘PK 시스템’, 대규모 전투를 지원하는 ‘영지전, 공성전’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보스 던전’ 은 최대 70명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원작 ‘에오스’는 원래 힐러가 없는 MMORPG였으나, 저희는 과감하게 힐러를 넣었다”며 “각 캐릭터의 외형과 성향을 살리면서도 특성을 새롭게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위해 대부분의 필드에서 PK를 지원하고, ‘카오스 던전’ 및 ‘현상 수배’ 시스템을 도입으로 차별화된 PK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또 ‘영지전’, ‘공성전’을 통해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를 지원한다. 더불어 온라인게임 ‘에오스’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버를 구축하고 저사양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 거래소 콘텐츠는 물론 1대1 거래도 가능하다.

신현근 대표는 ‘에오스 레드’의 목표에 대해 “저희의 소망은 ‘에오스’ 온라인이 한국에서 론칭 했을 때의 트래픽과 매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높은 순위와 매출을 내는 것 보다는 중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임이 유저와 개발사가 가장 행복한 상태라 본다. 중위권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에오스 레드’는 4일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오는 6월 26일 국내 CBT를 진행한 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국내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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