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축제 ‘2019 인디크래프트’, 5월 30~31일 진행

신분당선 판교역 지하 썬큰광장에서 인디게임 축제가 개막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9 인디크래프트’가 5월 30일 개막했다. 인디크래프트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연계해 일반 시민들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판교역을 지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출품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엔씨소프트 안용균 상무, 고진 한국모바일산업협회장,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이택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장, 엑솔라코리아 이주찬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디크래프트는 게임 기업들 간 양극화로 인해 무너진 게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독창성과 도전 정신을 내세운 인디게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육성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및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인디크래프트’에는 3종의 PC게임과 17종의 모바일 게임을 포함 모두 20종의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전시된 인디게임을 모두 시연한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Top 6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Top6 개발사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의 전시 지원, 해외전시회 참관, 2억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황석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어제 WHO 게임 질병코드 도입으로 국회에서 한국 게임의 장례식을 치렀다면, 오늘은 인디크래프트로 한국 게임이 다시 도약하는 날”이라며 “게임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성남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그런 게임산업을 한층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인디크래프트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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