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계정 ID, 닉네임, 영수증 번호 외의 정보는 이전하지 않아”

룽투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모바일 디펜스RPG ‘일령계획’의 개인정보 해외 이전 논란과 관련, 유저 실명이나 전화번호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이전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룽투코리아는 29일 ‘일령계획’ 공식카페를 통해 “개인정보 국외 이전은 사용자 응대 및 특정 사용자의 서비스 문제 발생시 진행되고 있다”며 “이전되는 정보는 임의의 숫자로 생성된 계정 ID, 캐릭터 또는 계정 닉네임, 결제 영수증 번호이며 이 외의 정보는 이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해 데이터 확인이 필요할 때 개발사가 확인하는 정보라는 설명이다.

또한 유저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제 3자의 휴대전화번호 수집 논란에 대해서도 “접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회사가 이용자의 해당 권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구글이나 애플에 충분한 사유를 제공해야 하며, 만일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검수 거부 또는 앱 삭제가 될 정도로 민감하게 다뤄지는 문제라는 설명이다.

룽투코리아는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취급방침 관련 설명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내부 검토를 통해 조정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 관련 허위사실 및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서는 게시글 삭제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령계획’을 이용할 때 중국으로 개인정보가 이전된다는 내용에 필수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과 휴대전화기 주소록에 저장된 제 3자의 전화번호를 수집할 수 있다는 약관으로 논란이 일었다. 유저들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유출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룽투코리아는 “계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에 원활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소의 정보를 개발사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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