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롤 여신’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 인정

배우 소지섭이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소지섭은 17일 오후 소속사 51k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소식을 미리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조은정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지섭 소속사 측은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은 지난해 2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리포터와 배우로 만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1994년생, 소지섭은 1977년생으로 17세의 나이 차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조은정 아나운서는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롤드컵’ 등에서 활약하며 ‘롤여신’으로 불렸으며,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은 소지섭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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