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공공 와이파이 설치 표시가 된 시내버스가 달린다. 이 버스를 타게 되면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부터 16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서 누구나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주민센터-전통시장 고정된 장소에만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이동 중인 시내버스까지 설치 범위를 확장했다.

과기정통부와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시내버스 1만9800대에 추가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용 방법은 먼저 ‘와이파이 사용가능’ 표시가 부착된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버스에 승차한 후 휴대전화의 와이파이 표시를 껐다가 다시 켜면 ‘PublicWiFi@Bus_Free_OOOO’라는 신호가 잡힌다.

이때 ‘OOOO’는 해당 버스의 노선번호를 나타낸다. 자신이 탑승한 노선번호가 맞는지 확인 후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보안이 강화된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PublicWiFi@Bus_Secure_OOOO’에 접속하면 된다. 하지만 보안이 강화됐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누구나 접속이 가능함으로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