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6개월 운영
엔씨소프트가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인 ‘스푼즈(Spoonz)’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27일 오픈했다.
‘스푼즈’는 20여년간 강한 캐릭터로 남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온 엔씨소프트가 20~30대 여성과 어린 아이들까지 아우르기 위해 2018년 전략적으로 출시한 캐릭터 브랜드다. 양(羊) 비티(BT), 민트초코 요정 신디(Cindy), 아기용 핑(Ping), 수줍은 악마 디아볼(Diabol), 슬라임(Slime) 등 다섯개의 귀여운 캐릭터로 구성됐다. 해외 진출까지 고려해 발음하기 쉬운 이름으로 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아트토이 박람회에 ‘스푼즈’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외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에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캐릭터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시네마에 브랜드 체험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그간 엔씨소프트가 진행해온 ‘스푼즈’ 마케팅의 집결지다. 2주 가량 영업하다 철수하는 팝업스토어와는 다르게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6개월간 운영된다. 총 3층으로 구성된 스토어의 1층과 2층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3층에서는 카페와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스토어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에게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푼즈’의 홍보모델인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협업해 팬사인회 응모권과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엔씨소프트 스푼즈실 김정하 실장은 “스푼즈는 이번 뉴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는 K-POP과 결합해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