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블리자드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9(BlizzCon 2019)’를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블리즈컨은 지난해와 같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입장권은 5월 4일과 5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판매된다.

올해 블리즈컨은 실제 행사가 진행되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내 공간이 늘어나고, 행사 전날 컨벤션 센터 야외에서 참가자들이 편하게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는 블리즈컨 사전 축제(BlizzCon Pregame Festivities)가 새로 추가되는 등 행사 규모가 확대된다.

J. 알렌 브랙(J. Allen Brack)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온라인 친구들이 현실 세계에서 만나 새로운 우정을 만들어 가는 곳으로, 블리자드 커뮤니티에게는 제2의 고향과도 같다”며 “올해 블리즈컨에서 함께 만나고, 축하하고, 블리자드의 최신 소식을 나누며 블리즈컨을 찾은 모든 이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블리즈컨 2019에서는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 ‘오버워치 월드컵’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 등 다양한 e스포츠 행사들이 진행된다.

2019 블리즈컨 입장권은 세 종류로 구성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블리즈컨 포털 패스(BlizzCon Portal Pass)’는 블리즈컨 전날 열리는 새로운 행사인 ‘축제의 밤(Night at the Faire)’ 동안 다크문 축제(Darkmoon Faire)에 입장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포털 패스에는 금요일 및 토요일 행사 우선 입장, 우선 주차, 별도의 등록 및 보안 검색 대기 줄, 그리고 전용 라운지 등 편의 관련 부가 사항들이 포함된다. 예년과 같은 일반적인 행사 입장권 기능에 추가로 새롭게 마련된 블리즈컨 사전 축제 입장 자격까지 포함된 핵심적인 블리즈컨 패스(BlizzCon Pass)도 판매된다.

블리즈컨 자선 만찬(BlizzCon Benefit Dinner) 역시 올해 다시 돌아온다. 개발자, 아티스트 및 블리자드 임직원들과 행사 전날 저녁에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선 만찬을 함께할 기회가 제공되는 이 티켓에는 일반 입장권 기능에 더해 포털 패스의 모든 혜택이 포함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번 블리즈컨 자선 만찬의 순수익금은 CHOC Children’s에 기부되어,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및 복지 증진과 보호 활동에 사용된다.

세 가지 유형의 티켓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판매되며, 예년과 달리 블리즈컨 자선 만찬 만을 위한 별도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첫 번째 판매는 5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두 번째 판매는 5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시작된다. 블리즈컨 입장권 판매는 온라인 티켓 판매 서비스인 AXS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