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 시범 이어 정식종목 기대 '좌절', 내년 9월까지 추가 채택 가능성 주목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8개 올림픽 종목과 9개 비올림픽 종목을 합쳐 총 37개 종목을 2022년 9월 10일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던 e스포츠는 제외됐다.

지난해 중국 대기업 알리스포츠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e스포츠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 무색해졌다.

그러나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추가 채택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식종목이 확정되는 2020년 9월까지 조직위원회는 추가 정식종목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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