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인디게임 개발사들 게임 전시 및 시연, 개발자간 네트워킹 강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는 ‘BIC Open Play Day(이하, BIC 오픈 플레이 데이)’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게임업계 선순환을 위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후원하는 BIC 오픈 플레이 데이는 BIC Festival에 참가한 게임사들의 후속 케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8일 JBK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BIC 전시자와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인디게임 개발자 간 소통 강화를 통해 인디게임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BIC조직위 서태건 조직위원장의 웰컴 스피치(Welcome Speech)와 독그리드 무료 배포 안내가 진행된다. ‘독그리드’는 인기 크리에이터 ‘머독’과 인디게임 개발팀 ‘팀 호레이’의 상생 콜라보 프로젝트로, 화제의 인디게임 ‘던그리드’의 패러디 게임이다. 다이아TV와 BIC 조직위는 상호 협력을 통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디게임 홍보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스피치에는 크라우디(CROWDY) 김민수 프로젝트 매니저가 맡는다. 김민수 프로젝트 매니저는 인디게임 크라우드 펀딩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크라우디는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개설자와 이를 증폭시켜주는 참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공유돼야만 빛을 발휘하는 아이디어와 꿈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뜻을 공유해 실현할 수 있는 창의와 신뢰의 금융 공간을 창조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의 세션 발표와 BIC 제휴 지원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13시부터 진행되는 오픈 플레이 데이 세션에서는 개발 중인 미공개 작품이나, 최신 작품 50여 개가 2번에 나눠 전시된다. 각 세션에 참가하는 25개의 개발사는 작품을 전시하고, 세션에 참가하지 않는 개발사는 작품을 시연함으로써 서로의 피드백을 공유하며 개발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BIC 오픈 플레이 데이에는 ‘무한더던전’으로 화제를 모은 ‘자밥스튜디오’, H2인터렉티브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21세기덕스’, 해외 유튜브 영상 조회수 1500만 명을 돌파한 ‘쓰로우 애니띵(Throw Anything)’의 ‘비주얼 라이트’ 등이 개발 중인 신작과 드림핵(DreamHack)에서 인디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된 ‘녹스빅스’의 ‘세크리드 스톤즈(Sacred Stones)’ 등이 전시를 확정했다. 같은 날 19시부터는 행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오픈 플레이 데이는 개발자 간의 노하우와 다방면의 궁금증을 공유하고,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인디게임 및 인디게임 개발자가 게임 업계에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부산에서 열리는 ‘BIC Festival’은 전세계 개발자가 한데 모여 교류하는 글로벌 게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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