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M’ 개발했던 스콜이 개발중…장르는 모바일 MMORPG

넷마블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신작 게임이 ‘테라 오리진’으로 밝혀졌다.

넷마블 일본법인은 최근 베일을 벗은 ‘프로젝트 T’의 정식 타이틀명을 ‘테라 오리진(TERA ORIGIN)’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티저 사이트에 정식 타이틀명과 함께 ‘세계는 제로(0)에서 시작한다’는 문구를 노출시켰다.

‘테라 오리진’은 블루홀의 PC 온라인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해 스콜(구 블루홀 스콜) 개발중인 모바일게임이다. 티저 사이트에서 공개된 토끼 귀 소녀 ‘엘린’을 제외하고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개념의 액션RPG’라는 홍보 문구 탓에 MORPG라는 추측도 돌았으나, 넷마블에 따르면 이 게임의 장르는 MMORPG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17년 한국에 출시됐던 모바일 MMORPG ‘테라M’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스콜이 개발했던 ‘테라M’은 원작 ‘테라’를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다가 결국 원작의 개발 인력들이 포진한 블루홀로 넘어갔다. ‘테라’를 개발했던 블루홀의 핵심 인력들이 게임을 대대적으로 손본 후 2019년 7월 ‘테라M’의 리부트 버전을 새로 내놓는다. 그동안 스콜은 ‘테라 오리진’ 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테라 오리진은 완전히 새로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테라M과 테라 오리진은 다른 게임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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