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9일 오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했다.

게임위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자율로 등급분류한 게임물이 한해 약 50만 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들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시민참여형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와 일반적인 내용정보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게임위는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을 통해 급증하는 게임물의 효율적인 관리,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 취업 취약계층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과 임신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중심으로 구성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게임물의 연령등급별 적정성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5시간씩 사전 집체교육(장애인은 5일간 3시간씩)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월 1회 3시간씩 집체교육(5월∼12월)이 진행된다.

월 1회 집체교육은 모니터링단의 보고서를 위원회 사후관리 전문인력이 검토해 최종으로 위원회에서 연령등급이 변경되거나 시정요청된 내용에 대해서 피드백하며, 연령등급 간극을 줄여갈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을 통해 4만9064건의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했으며, 1만1803건의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에 대해 시정권고 등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올해로 5년차로 접어든 모니터링단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위원회의 노력으로 작년에 비해 2배로 확대된 200명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게 돼 건전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상위계층 및 다문화가정 등의 모니터링단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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