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CEO, 전직원 9000명 중 350명이 ‘변화’ 맞는다고 발표

일렉트로닉아츠(EA)가 전체 직원의 4%에 해당하는 350명을 정리해고한다.

앤드류 윌슨 EA CEO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000명의 임직원 중 350명이 우리가 결정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주변의 변화에 맞춰 우리 자신도 변화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마케팅팀, 퍼블리싱팀, 운영팀을 변화시켰으며 일본과 러시아 지역의 인원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지사의 경우 완전히 문을 닫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같은 날 EA재팬 관계자는 “일본 스튜디오와 일본 사무실 폐쇄를 결정했다”며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며, 일본 시장에 EA 게임의 제공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A 외에도 최근 북미 지역 게임업계에 정리해고 칼바람이 계속 몰아치는 중이다. 앞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800여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도 4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