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VOD 콘텐츠를 3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제공

아프리카TV가 VOD 서비스 강화를 위해 숏 비디오 앱 ‘프리캣(FreeCat)’을 선보였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25일 VOD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리캣’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캣은 아프리카TV 자체 콘텐츠를 3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는 ‘유저를 위한 상영관’이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고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프리캣의 가장 큰 특징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추천 서비스다. 유저가 선호 키워드를 설정하면 맞춤형 콘텐츠가 직관적인 UI로 나타난다.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유저 개개인에 특화된 추천 및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아프리카TV는 이를 위해 서울대 수리과학부 연구소 NCIA 연구실, AI 기반 언어처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캣도 기존 아프리카TV 앱과 마찬가지로 BJ와 유저 간 소통을 지원한다. 유저는 VOD 추천, 댓글 등 참여형 기능을 통해 BJ와 소통할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 시스템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좋아하는 BJ 영상만을 모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 아프리카TV와의 연동 기능도 더했다. 시청 중인 BJ VOD 화면 상단의 ‘방송국 가기’ 버튼을 누르면 아프리카TV 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캣은 베타버전으로, 추후 BJ가 직접 영상을 앱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프릭엔은 프리캣 서비스를 베트남, 태국 등 해외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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