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조직위원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9’ 서울 설명회 진행

매년 열리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이 올해는 실내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강남 마루180에서 올해 9월 부산에서 열리는 BIC 페스티벌 2019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디게임 개발자를 비롯해 언론매체,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5년 전 인디게임 행사를 시작한 이후에 대한민국 여러 지역에서 인디게임 행사가 많이 만들어져 고무적”이라며 “한국 인디게임 발전을 위해 서로 시너지 낼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행사를 진행한 장소가 야외라서 날씨 때문에 늘 초조한 마음이었다”며 “금년에는 조금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BIC 페스티벌은 그 동안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올해는 관람객과 전시자 모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실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BIC 조직위는 부산항의 전경과 함께 인디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학생 경쟁부문도 신설됐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학생 작품이 BIC 페스티벌에서 전시된 가운데, ‘스플릿뷸렛’, ‘로보토미코퍼레이션’, ‘HP Sword’, ‘던그리드’와 같이 학생들의 우수한 게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출품 기간까지 변경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행사인 ‘BIC 오픈 플레이 데이(BIC Open Play Day)’도 공개했다. 오픈 플레이 데이는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게임 전문가 및 다른 개발사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4월 18일 JBK컨벤션 센터에서 인디게임 개발자의 최신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이날 출품 일정 및 심사, 전시작 선정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일반부문은 5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루키부문(학생 경쟁부문)은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을 확보하는 한편, 심사 분야를 세분화하고, 무기명 온라인 심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7월말 혹은 8월초쯤 전시 확정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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