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퍼블리셔 요스타, ‘명일방주’ 한국 서비스 예고

모바일게임 ‘소녀전선’ 제작진이 참여해 만든 신작 ‘명일방주(明日方舟, 영문명 Arknights)’가 한국에 서비스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벽람항로’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Yostar)가 ‘명일방주’를 한국과 일본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명일방주’는 중국 게임사 하이퍼그리프(Hypergryph Network Technology)가 만든 디펜스 RPG다. 하이퍼그리프는 ‘소녀전선’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에서 퇴사한 멤버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소녀전선’의 주요 일러스트를 맡았던 ‘해묘’, ‘Renatus-Z’ 등이 개발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팬들은 물론 게임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하이퍼그리프는 지난 2017년 9월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 ‘명일방주’를 공개했다. 티저 공개 직후부터 한국과 일본의 여러 퍼블리셔들이 개발사와 접촉했으나, 최종적으로 요스타가 ‘명일방주’의 한국과 일본 퍼블리싱 권한을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계약이 성립됐다.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판호 발급이 중단되면서 한국과 일본 서비스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현재는 중국 서비스를 먼저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CBT를 진행했으며, 3월 29일부터는 3차 테스트에 들어간다.

‘명일방주’의 한국과 일본 서비스는 중국 정식 론칭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