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KR’ 출신 테라모토 유키카, 시티팝 ‘네온’ 선보여

게임음악으로 유명한 박진배(ESTi)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가수 유키카(YUKIKA)의 솔로 데뷔 싱글이 공개됐다.

유키카는 22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네온(NEON)’을 발표했다. ‘네온’은 시티팝 감성의 레트로 댄스곡으로, 매력적이고도 따뜻한 톤을 가진 유키카의 보컬과 완벽한 한국어 메시지 전달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청하, 여자친구,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등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팀 오레오와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디지페디가 ‘네온’의 작곡과 영상을 담당해서 세련된 K-POP곡으로 연출해냈다.

일본 출신 유키카의 본명은 테라모토 유키카로, 2016년 게임 ‘아이돌마스터’를 소재로 한 한국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에 출연했다. 일본에서 성우로도 활동했던 유키카는 춤과 노래는 물론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갖췄다. ‘아이돌마스터.KR’ 출연과 함께 프로젝트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Real Girls Project) 활동을 펼쳤으며, JTBC ‘믹스나인’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진배 작곡가는 이번 싱글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는 유키카의 ‘네온’에 대해 “앞으로 계속 이어질 ‘뉴트로 팝(New Retro Pop)’ 콘셉트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담은 곡”이라며 “1989년 바다 건너 황금기 이미지를 담아낸 음악적인 톤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시공간을 계속 점프하는 콘셉트의 연작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유키카가 소속된 에스티메이트의 수장 박진배 작곡가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테일즈위버’ ‘DJMAX’ ‘아이돌마스터’ ‘데스티니 차일드’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의 OST로 유명하다. 유키카는 에스티메이트 설립 후 그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가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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