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이영호와의 사생활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류지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글을 올렸다. 류지혜는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며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 켠에 그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하고..”라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며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류지혜는 19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8년전 교제했던 이영호의 아이를 임신해 낙태했다는 발언을 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이영호는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반박했고, 류지혜 역시 반박을 하며 파장은 일파만파 번져갔다. 파문이 불거진 뒤 이영호는 “지금 방송을 도저히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고, 당분간 개인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