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라디슬라브 키슬레프 더 조이 창업자 겸 CEO “3월 독일서 출발”

[블라디슬라브 키슬레프 더 조이 창업자 겸 CEO]

[인터뷰] 블라디슬라브 키슬레프 더 조이 창업자 겸 CEO “3월 독일서 출발”
 
블라디슬라브 키슬레프 더 조이 창업자 겸 CEO는 뷰티 플랫폼을 꿈꾼다. 그것도 블록체인으로 비즈니스 관리 시스템을 연계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꿈꾼다.

그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하여 알게 된 건 불과 몇 년 전이었지만, 공부할수록 훌륭한 기술이라 매력에 빠졌다”. 그렇다면 왜 하필 ‘뷰티 플랫폼’인지 서면 인터뷰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 “뷰티는 디지털 도입되지 않은 오프라인 모델...4.2조 달러 규모”

질문: 더 조이는 어떤 플랫폼인지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더 조이는 웰니스 및 뷰티 마켓 플레이스로 이용자가 뷰티 전문가를 집, 직장, 호텔 또는 다른 어디로든 부를 수 있고 헤어 살롱 또는 스파 예약도 가능한 플랫폼이다. 더 조이는 프리랜서와 업체들에게 고객을 유치해주고 고객은 수준 높은 뷰티 서비스를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게 한다. 추가적으로, 더 조이는 비즈니스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살롱 소유주들과 프리랜서들의 운영 관리 업무인 예약, 재무, 물류 등의 관리를 지원한다."

질문:창업자 겸 CEO인 블라디슬라브 키슬레프(Vladislav Kiselev)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하여 알게 된 건 불과 몇 년 전이었지만, 알게 된 이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공부할수록 훌륭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으며, 지금까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최신 정보와 뉴스를 섭렵하고 있다."

질문: 왜 하필 뷰티 플랫폼을 개발했는가? 창업자와 개발자들이 뷰티와 관련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었나?

“뷰티 시장은 아직까지 디지털 기술이 충분히 도입되지 않은 4.2조 달러 규모의 큰 시장이다. 규모뿐 아니라, 뷰티 업계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해왔다.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0%는 뷰티 서비스를 집에서 받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의 전화 예약 방식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 제공자를 적절히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 기술을 뷰티 시장에 맞게 접목되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한 뷰티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온라인 뷰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다. ”

질문: 뷰티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지금의 뷰티 업계에는 평가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 평가 시스템의 신뢰도가 현저히 낮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평가 정보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경쟁 업체들은 투명성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 이와 다르게 더 조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갖는 투명성과 불역성을 활용해 평가 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하여 고객에게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 더 조이는 글로벌 플랫폼...토큰보상-강력한 살롱 운영, 전문가 특화 주목

질문: 더 조이가 다른 뷰티 플랫폼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더 조이는 편리한 통합 플랫폼으로 토큰보상 시스템, 강력한 살롱 운영 관리 시스템, 모바일 특화 전문가 솔루션 등 여러 유용한 기능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더 조이의 추천 보상 시스템은 추천인과 피추천인 양측에 모두 혜택을 지급하는 방식을 체택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용자 층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두 번째 차별점은 더 조이가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다른 뷰티 플랫폼은 국가별 지리적 제한이 분명하게 있다. 여행이나 출장시, 방문 국가별로 별도의 뷰티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더 조이는 독일에서 서유럽으로 확대하고 2019년 말까지 미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더 조이 앱 하나로 수준 높은 뷰티 서비스를 예약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 한국 시장 큰 잠재력...파이 키울 수 있는 대책 찾았다

질문: 한국에는 이미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시장성도 높은 뷰티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더 조이에게 있어 한국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금년 하반기에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잠재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대화를 진행 하고 있다. 한국 진출에 용이할 수 있도록 다른 선진국에서 이미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질문: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파이를 키울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파이를 나눌 것인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우리는 파이를 더욱 키울 생각이다. 우리는 더 많은 이용자들과, 케어 전문가 그리고 살롱 소유주들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전체적인 온라인 시장 규모가 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동남아 시장, 말레이시아, 태국과 싱가포르 유망

질문: 동남아 시장이 최근 뷰티 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 뷰티 플랫폼들의 진출이 눈에 띄는데, 유럽의 뷰티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생각은 없나?

“더 조이 역시도 동남아 시장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과 싱가포르 같은 국가는 뷰티 업계에서 매우 유망한 시장이다. 먼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도 접근해나갈 계획이다.”

질문: 유럽의 기술 강국 독일의 뷰티 플랫폼 시장의 현주소는?

“솔직히 말하면 현재 독일 내에는 뷰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없다. 그래서 더 조이 출시를 통해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현재 웹기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곧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질문 : 더 조이가 유럽의 뷰티 플랫폼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평가한다면?

“더 조이가 본격 출시되면 온라인 뷰티 마켓플레이스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이용객의 대량 이동이 예상된다. 또한, 더 조이는 서비스 중개뿐 아니라 정확한 평가 시스템 도입 등으로 뷰티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3월 베를린에서 플랫폼 성공적으로 시작 토큰 세일 마무리

질문: 더 조이가 유럽만 집중 공략하지 않고 전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는데,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전략이 있는가?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플랫폼알 설계해야 해야 한다. 더 조이의 경우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이용 가능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현지인들뿐 아니라 관광객과 외국인도 뷰티 서비스의 제공 언어까지 확인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질문: 더 조이의 단기–중기-장기 목표에 대해 설명해달라.

“더 조이의 단기 목표로는 2019년 3월에 베를린에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토큰 세일을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다음 중기 목표는 로드맵에 따라 신속하지만 질적으로 우수하게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기 목표는 분야의 경계 없이 뷰티와 웰니스 뿐 아니라,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다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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