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국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 위한 첫삽, 시너지 효과 기대

[모바일게임협회가 트론 파운데이션고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내 위치한 거대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트론이 한국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와 트론 파운데이션(Tron Foundation, 이하 트론, 대표 저스틴 선),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회장 황성익)는 1월 31일 한국 게임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 행사장에서 업무협약식을 위해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 행사에서 연사를 진행한 로이 리우 이사(사진 왼쪽)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트론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업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트론 플랫폼을 사용할 잠재적 수용자를 확인 및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그리고 각종 행사,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지는 것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트론은 2018년말 약 1억 달러(1125억 5000만 원) 규모의 게임펀드인 ‘Tron Acade(트론 아케이드)를 조성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협약식을 마친 트론은 국내 게임업체와 진행한 비공개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 체험형 스포츠 테마파크 블록체인 기업 히어로비트(김수림 COO), 신개념 SNS 블록체인 서비스인 ‘My World’를 선보인 퓨처버스(김원철 대표), SNK IP 블록체인 독점 소유권을 확보한 버프(이강용 대표) 등 3개 업체와는 구체적인 협의를 향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황성익 회장은 “트론과 업무협약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트론이 한국의 중소 블록체인 게임업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며, 이는 곧 대한민국 중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로이 리우 이사는 “한국 게임 개발자들은 부분유료화 모델 게임의 개발에 능력이 있으며, 게임머니는 암호화폐가 비슷한 점이 많다.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킬러 앱은 한국에서 만들어 낼 것” 이라고 말하며 “한국 게임 개발사에 100%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한국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과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현재 약 800여개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회원사 규모를 자랑하는 중소게임 및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대표 협회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중소 콘텐츠 업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사 간의 투명하고 건전한 상호 교류 및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을 추진 중이다.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을 활용한 탈중앙화, 비용절감, 신뢰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내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산업과 생태계를 조성하여 4차 산업시대의 프론티어가 되기 위해 게임, 교육, 플랫폼 등 블록체인 관련 약 100여개 업체 회원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트론 파운데이션은?

트론은 탈중앙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만든다는 목표를 걸고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200명의 직원이 베이징에 있으며, 100명의 직원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시작했으나, 2018년 독자적인 메인넷인 오딧세이2.0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블록체인 코인 ‘TRX’를 발행했다. 콘텐츠 개발자나 광고주가 중개자 없이 사용자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