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포르노와 게임이 남자들의 머리를 비우게 했다” 주장

[파멜라 앤더슨, 출처: 파멜라 앤더슨 인스타그램]

90년대 할리우드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이 포르노와 게임을 공개 저격하고 나섰다.

파멜라 앤더슨은 20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머리텅텅병(Empty Head disease)의 원인으로 포르노와 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을 지목했다. 그녀는 “포르노와 플레이스테이션 때문에 수많은 좋은 남자들을 잃어야만 했다”며 “(포르노와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파멸의 길(slippery slope)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들이 (포르노와 게임의 유혹에) 용감하게 저항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최악의 연인 상대는 포르노를 보는 사람”이라며 “점점 둔감해지다가 나중에는 폭력적인 자극마저 필요로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채식주의자야말로 최고의 연인”이라며 “이것은 입증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과거 동물보호 캠페인과 채식주의 캠페인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발언이 불쾌하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신이 포르노 때문에 유명해진 것을 잊었냐”며 비판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무명의 헬스클럽 강사로 일하다가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 커버 모델로 발탁되면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녀는 22세부터 48세까지 총 14번 플레이보이 커버 모델로 활약했다.

또한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그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VIP’ 이미지를 올리며 그녀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VIP’는 파멜라 앤더슨이 출연했던 TV 드라마로, 2001년 유비소프트가 그녀를 모델로 한 동명의 슈팅게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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