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와이디온라인 주권 매매거래 정지 공시

‘갓오브하이스쿨’ 등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해온 와이디온라인의 전 임원들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김남규 전 대표이사와 김상일 전 사내이사 외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횡령 금액은 약 411억3000만원으로, 자기자본 157억원의 261.7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와이디온라인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에 15일 고소장을 제출하고, 16일 접수증을 발부 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와이디온라인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17일부터 해당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와이디 온라인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추가로 드러나는 사실에 대해서는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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